지난달 29일 이태원 참사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생존자가 멍든 다리 사진을 공개했습니다. 31일 자동차 중고사이트 보배드림에는 '이태원 생존자입니다'라는 제목으로 글과 사진이 올라왔고, 글쓴이는 "제가 그날 이태원을 가서 이런 일을 당한 거 잘 알고 있다. 모든 게 다 제 탓이다. 그래서 그 누구도 원망하지 않는다. 단지 저는 그날에 같이 살아 나오지 못한 피해자분들께 죄송스러운 마음 뿐"이라며 심경을 털어놨습니다. 마지막으로 "병원에 갈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너무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고힘이 돼주셔서 지금 막 응급실 가서 검사받고 왔다.현재는 큰 이상은 없다고 들었고 앞으로 외래진료받으면 된다고 한다.너무 걱정 많이 해주시고 힘을 주셔서 감사하다"고 말했습니다. https://bltly.link/qRY..